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 줄소환…검찰, 정치권 사정작업 신호탄?

입력 2014-08-05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 (사진=뉴시스)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등 야당 중진 의원 3명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정치권을 겨냥한 본격적인 사정작업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5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7·30 재·보선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여야를 가리지 않고 현역 의원들이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국가혁신과 경제살리기에 올인함과 동시에 정치권과 공직사회 기강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신계륜 김재윤 두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를 둘러싼 횡령·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의해 소환된다. 검찰은 두 의원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의원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토록 하고 있다. 나아가 국회 또는 당 차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재·보선 참패 이후 당의 진로를 놓고 갑론을박 중인 새정치연합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통보 소식이 전해지자 또 다른 난관을 만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선명하다.

당 법률위원장인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소환 통보 시점의) 시기적인 미묘함에 유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 당 의원들의 실명을 공개한 시점과 주위의 변화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법조인 출신의 한 새정치연합 의원은 언론을 통해 "검찰은 그동안 여러 정보를 수집해 놨다가 여당 의원이 소환되면 그에 맞춰 야당 의원을 소환해 왔다"며 "유병언 수사를 망친 검찰이 면피용으로 사정정국을 조성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합뉴스는 수사선상에 오른 당사자 신계륜, 김재윤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야당 탄압", "여당의원 소환에 대한 물타기"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신학용 의원 역시 "금품수수 사실이 없고,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00,000
    • +1.02%
    • 이더리움
    • 3,028,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2.84%
    • 리플
    • 2,034
    • +0.3%
    • 솔라나
    • 127,800
    • +1.75%
    • 에이다
    • 387
    • +0.78%
    • 트론
    • 424
    • +1.44%
    • 스텔라루멘
    • 235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00
    • +1.55%
    • 체인링크
    • 13,250
    • +1.15%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