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GDP 호조에 급락…10년물 금리 2.56%

입력 2014-07-3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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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힘을 받은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10bp(bp=0.01%P) 상승한 2.56%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31%로 9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56%로 2bp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4.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3.0%를 웃도는 것이다.

1분기 성장률은 종전 마이너스(-) 2.9%에서 -2.1%로 상향 수정됐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100억 달러 규모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실시하고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성명은 “미국 경제가 2분기 들어 회복하고 물가상승률도 연 2% 미만으로 안정적”이라며 “고용지표들은 여전히 노동자원이 완전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혀 당분간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게리 폴락 도이체방크 개인자산운용사업부 채권 트레이딩 공동 대표는 “경제성장세와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에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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