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월세전환율 7.3% 1분기比 하락…전월세로 안 바꾸는 이유

입력 2014-07-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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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월세전환율 7.3%

서울시의 2분기 전월세전환율이 7.3%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 임대사업자가 전세를 월세로 바꿨을 때 얻는 수익이 이전보다 높지않다는 것을 뜻한다.

서울시가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 2분기 전월세전환율에 따르면 지난 4월~6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7.3%로 지난 1분기(7.7%)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시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를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다.

올 2분기 전환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5개 자치구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 중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거래를 대상으로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산출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8.6%로 전환이 가장 많았다. 거꾸로 강남구는 6.5%로 가장 낮았다.

5개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8.1%,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6.7%를 나타냈다. 또 모든 권역에서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아파트 순으로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

권역별 주택유형으로 살펴보면 도심권(종로·중구·용산) 단독·다가구가 8.5%로 가장 높고,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 아파트가 6.2%로 가장 낮았다.

전세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 원 이하의 평균 전환율은 8.3%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2%P가량 높았다. 보증금이 낮을수록 전월세로 바꾸는 경향이 많다는 의미다.

서울 전월세전환율 7.3%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각각의 SNS를 통해 "서울 전월세전환율 7.3%보다 실질적으로 더 많을 듯합니다" "서울 전월세전환율 7.3%, 금리가 고정되니 전환율도 소폭으로 하락하네요" "서울 전월세전환율 7.3% 실질적으로 와닺지 않네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진희선 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전월세전환율 7.3% 조사 결과 발표에 “전월세전환율 공개는 시장의 수준을 몰라 자칫 과도하게 부담할 수 있는 월세 계약을 사전에 방지하고, 향후 재계약시에도 적정수준을 참고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특히 단독다가구 월세 전환 수준은 서민에게 도움을 주게 되므로 더욱 세분화된 지표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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