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안간힘 OCI, 美 태양광 발전소로 수익 돌파구 ‘기대’

입력 2014-07-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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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이 영업을 진행하면서 수익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폴리실리콘 사업에 이어 모듈, 발전소 등으로 수익창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24일 관련회사에 따르면 OCI는 Alamo 1·2가 상업개시를 시작해 수익을 내고 있으며, Alamo 4가 9월 초부터 상업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OCI솔라파워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400MW 태양광발전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Alamo 1 ~ 7로 나뉜다. 이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미국 전력업체 ‘CPS에너지’에 25년 동안 팔기로 계약돼있다. Alamo 1(40.7MW), Alamo 2(4.4MW), Alamo 4(39.6MW) 등 약 85MW가 전체 400MW에서 일부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돼 올해부터 수익원으로 자리잡게 됐다. OCI는 2016년까지 총 12억 달러를 투자해 Alamo 7단계까지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국 태양광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할 미션솔라에너지(MSE)가 9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면서 발전사업의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OCI와 넥솔론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인 MSE는 고효율 N타입 모노 태양전지 및 모듈 제조라인을 갖춘 1공장(P1) 완공을 앞둔 상태로 지난주부터 시범 가동 중에 있다.

특히, 이우현 OCI 사장은 지난 22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통해 고효율의 N-타입 모노 태양전지 및 모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고효율의 N-타입 모노 태양전지 및 모듈은 중국에서 만드는 B-타입 모듈과는 차별화됐다”며 “최근 고효율 모듈을 사용할수록 설비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발전효율을 높이는 모델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OCI는 미국과 중국의 반덤핑 이슈로 인해 OCI가 미국에 설립한 태양광 모듈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OCI가 폴리실리콘 이외에 태양광 발전부문에서 수익원이 확보되면서 실적을 개선시킬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풀이된다.

OCI는 지난 2년 동안 태양광 업황의 저조세로 적자를 지속했다가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시키고 있다. 이에 올 2분기 매출 756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 영업이익 93% 증가했으며,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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