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장 설립 속도내는 정몽구 회장

입력 2014-07-21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주지사와 면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차 멕시코 공장 설립을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1일 멕시코 현지 언론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기아차가 새 공장 후보지로 검토 중인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의 로드리고 메디나 주지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메디나 주지사는 기아차 공장 유치를 위해 주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회장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이 끝난 뒤 정 회장은 현대차 본사 1층에 전시된 기아차의 차량들을 메디나 주지사에게 소개했다.

기아차는 멕시코에 연간 생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곳은 북미 시장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요건과 인건비가 싼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멕시코에서 차를 생산하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쏘울’, ‘프라이드’, ‘K3’ 등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멕시코 공장은 기아차의 6번째 해외공장이자 중남미 지역의 첫 생산기지다. 현대차는 2012년 브라질에 공장을 세웠으나 기아차는 그동안 중남미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이 설립되면 현대기아차의 중남미 지역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의 최종 설립지를 이르면 다음달 확정할 전망이다. 현재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주도로 누에보레온주와 공장 설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5,000
    • -1.9%
    • 이더리움
    • 4,625,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3.82%
    • 리플
    • 3,062
    • -1.64%
    • 솔라나
    • 197,500
    • -4.03%
    • 에이다
    • 639
    • -0.78%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7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51%
    • 체인링크
    • 20,370
    • -2.49%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