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14일 해외법인장 회의…하반기 전략 점검

입력 2014-07-11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각국의 해외법인장을 불러 모아 하반기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실적 전략을 점검한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기아차의 해외법인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법인장 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반기 지역별 판매 전략을 보고받는 한편, 환율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올 들어 원화강세가 계속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인데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는 엔저를 기반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 연구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 국내 자동차산업의 매출액은 42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이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달러화에 대한 원화 평균 기준환율이 1122.15원이었으나, 올 2분기에는 1030.38원으로 8.2% 절상되면서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줄어들고, 3~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조원을 밑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내수판매는 작년 상반기보다 2.4% 증가한 56만5198대를, 해외에서는 5.9% 늘어난 347만8217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404만3415대를 기록해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786만대)의 절반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는 1986년 진출 이후 사상 최대의 반기 판매실적을 거뒀고,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을 늘리며 선전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8,000
    • -1.27%
    • 이더리움
    • 4,641,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3.57%
    • 리플
    • 3,098
    • -1.02%
    • 솔라나
    • 201,400
    • -0.59%
    • 에이다
    • 647
    • +0.47%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48%
    • 체인링크
    • 20,420
    • -2.48%
    • 샌드박스
    • 20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