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서남수 장관 “정치적 영향서 자유롭기 어려워”

입력 2014-07-1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걱정"

(사진=뉴시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7일 장관직에서 떠나면서 "정치적 과정을 거쳐 임명되거나 선출되는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교육과 정치는 모두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기 아주 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일견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본질적으로 구현하기 쉽지 않은 가치"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럼에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만약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원칙이 포기된다면 학교는 파당적 이해관계나 '정치 이념간의 전쟁터'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교육과 정치는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계와 정치권 모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또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서 장관은 그 동안의 성과로 △자유학기제 진수 △선행교육 금지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기반 △대입전형 간소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 착수 △교과서 개발 체제 개선 작업 △대학 구조 개혁 청사진 제시 등 새 정부 교육 분야 국정과제 체계화를 꼽았다.

남은 과제로는 학생 안전 교육의 대폭 강화와 입시위주 교육 탈피를 지적하고, 이 같은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여러분이 아니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며 "갈수록 힘들어지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온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코스피, 8000선 회복 마감⋯‘32만 전자ㆍ220만 닉스’ 복귀
  • 명단·일정·기록…2026 북중미 월드컵의 모든 것 [그래픽 스토리]
  • '대표 장수 커플' 수영ㆍ정경호, 14년 만 결별⋯SNS도 언팔로우
  •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꿔” 데자뷔…신경영 잇는 이재용의 ‘AI 승부수’ [삼성 ‘AI 대전환’]
  • "주문 마진 모두 줄어"...치솟는 환율에 몸살 앓는 중기[고환율 쇼크]
  • 오픈AI도 IPO 신청서 제출⋯‘빅3 상장전’ 막 올라
  • 고환율·고유가에 금리 인상까지…은행권 충당금 압박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04,000
    • -3.83%
    • 이더리움
    • 2,460,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303,500
    • -4.59%
    • 리플
    • 1,699
    • -3.25%
    • 솔라나
    • 96,600
    • -3.98%
    • 에이다
    • 245
    • -3.54%
    • 트론
    • 485
    • -0.41%
    • 스텔라루멘
    • 292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500
    • -3.58%
    • 체인링크
    • 11,600
    • -3.73%
    • 샌드박스
    • 74.62
    • -5.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