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조정실장, 기자 출신 강영철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내정

입력 2014-07-17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모 6개월만의 낙점…대통령 재가 후 규제개혁 총괄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내정자
향후 정부의 규제개혁업무를 지휘하게 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으로 강영철 풀무원홀딩드 미국현지법인 사장 겸 전략경영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최근까지 진행한 규제조정실장(개방형 직위·1급) 3차 공모에서 간 원장을 최종 낙점했으며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규제개혁은 수요자 입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규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기업인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 경제부장과 풀무원 BHC지원부문 사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정부 핵심 경제정책인 규제개혁 작업을 총괄지휘하게 되는 규제조정실장 자리는 지난 1월 총리실 1급 공무원의 일괄 사표 때 강은봉 실장이 경질된 후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다. 하지만 연이어 공모에 실패하면서 최근 3차 공모가 진행될 때까지 6개월간 공석이었다.

국무조정실은 특히 박 대통령이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규제개혁 의지를 보임에 따라 적임자 물색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1, 2차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지 못해 한동안 인선을 보류했다가 지난달 3차 공모를 실시했고 강 내정자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대통령의 재가가 나게 되면 강 내정자는 규제조정실장으로서 규제비용총량제, 규제 일몰제 등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동시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재계와 정부인사로 구성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의 공동단장도 함께 맡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35,000
    • +1.97%
    • 이더리움
    • 4,432,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908,000
    • +8.55%
    • 리플
    • 2,825
    • +2.13%
    • 솔라나
    • 187,000
    • +2.63%
    • 에이다
    • 560
    • +5.86%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7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10
    • +4.39%
    • 체인링크
    • 18,800
    • +4.27%
    • 샌드박스
    • 176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