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사퇴… 새누리 “결단 존중” vs 새정치 “당연한 결과”

입력 2014-07-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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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여론과 민심에 따라 정 후보 본인이 스스로 책임지고 거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새누리당은 정 후보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이제는 정말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공식적으로 출범해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의 대한민국을 새롭게 정비하는 일에 주력할 때”라면서 “멈춰선 대한민국을 계속 방치해 둔다면 이는 국회의 소임을 스스로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국가혁신을 위해서는 갈 길이 아득하고 한시가 바쁘다”면서 “보고서 채택이 남아있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의 대승적이고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야권에서는 정 후보자 사퇴는 당연한 일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자진사퇴라기보다는 국민 여론에 밀린 사퇴라고 본다"며 "(사퇴가 늦어져) 국력 낭비가 컸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한정애 대변인은 “정 후보자의 사퇴는 당연한 결과”라며 “차기 장관 후보자는 공직자와 관련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검증을 거쳐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박원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위증부터 폭탄주까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당연한 결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잇따르는 인사참사와 관련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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