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단속 불구 ‘QQ’메신저 사기 잇따라

입력 2014-07-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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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 보안상 결함 이용 中 유학생 계정 해킹…두 달 동안 6,100만원 빼돌려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지난 2011년 출시한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 ‘큐큐(QQ)’를 통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QQ 응용프로그램(앱) 로고.(사진=중국바이두)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지난 2011년 출시한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 ‘큐큐(QQ)’를 통한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범인들은 중국 해외 유학생의 QQ 계정을 해킹한 뒤 부모에게서 유학자금을 뜯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사이 37만 위안(약 6100만원)의 돈을 빼돌린 간 큰 범인들은 주로 18세 미만인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범인들이 QQ의 보안상 결합을 이용한 계정 해킹으로 자식인 척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 거금의 유학자금을 뜯어냈다”라고 설명했다.

피해자인 부모들은 “평소 자식과 이용하던 QQ 메신저로 돈 송금을 부탁해 아무런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해줬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주로 18세 미만으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처벌이 벌금 2만 위안에 그쳐 범행이 더욱더 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앞서 중국 대학생 해커가 물류회사 웹사이트 해킹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QQ를 통해 팔아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중국 공안당국은 사기ㆍ테러ㆍ허위 소문 등의 내용에 대한 모바일 메신저 계정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기 범행이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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