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갑상선암 검진 기준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입력 2014-07-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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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립암센터서

최근 '과잉진단' 논란이 일고 있는 갑상선암의 검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국립암센터에서 '갑상선암 검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9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복지부가 갑상선암 검진 기준 권고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첫 공개 토론회로, 최종 권고안은 포럼 이후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갑상선암 발생 현황과 검진관련 예후,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의 최신 현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갑상선암 검진 권고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권고안 개발 목표와 방법을 소개하고 고위험군과 무증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갑상선암 검진 근거평가 결과를 전한다.

끝으로 정재훈 성균관대 교수, 신상원 고려대 교수, 나동규 휴먼영상의학센터 원장, 백승국 고려대 교수, 김영식 울산대 교수, 이순영 아주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갑상선암 검진을 어떻게 권고할 지를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용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일단 갑상선암 진단을 지금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권고안이 나온 상태"라며 "몇 차례 토론회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말께 권고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참여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20일까지 암정복추진기획단 홈페이(http://ncc.ncc.re.kr)에서 사전 등록을 마치면 된다.

한편 중앙암등록본부의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자료'를 보면, 갑상선암은 1999∼2011년 10여 년간 연평균 23.7% 급증해 전체 암의 연평균 증가율 3.6%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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