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단체’ 중견련 22일 출범… 대외 목소리 커진다

입력 2014-07-14 08:28 수정 2014-07-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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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규제 철폐에 앞장" 중견기업계 대표성 강화 기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달 법정단체로 새롭게 변신, 중견기업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대표성 강화는 물론, 정ㆍ재계를 향한 대외적인 목소리도 한층 높여나갈 예정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견련은 오는 22일 오후 6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법정단체 전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2일부터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 특별법(이하 중견기업 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중견련은 법정단체로서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같은 경제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중견련 강호갑 회장을 비롯해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법정단체 전환을 축하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다짐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견련은 이번 법정단체 전환을 계기로 향후 중견기업계에 대한 대표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견기업계의 애로ㆍ요구사항들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전달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중견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대외적으로 공론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견련은 법정단체 전환이 결정됐던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꾸준히 대외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초엔 이슈별 10개 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했고, 최근엔 '중견기업 성장저해 규제과제' 54건을 선정해 국회사무처와 국무조정실, 각 정부부처에 규제 개선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법정단체가 된 중견련의 향후 행보에 중견기업계의 기대가 큰 이유다.

정부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결집이 잘 되지 않았던 중견기업계를 하나로 뭉치는 데 중견련의 역할이 크다"며 "현재 400여곳에 불과한 회원사를 늘려나가는 것도 중견련의 1차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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