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해양설비 제작용 용접로봇 개발

입력 2014-07-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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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용접 대비 작업속도 6배 빨라

▲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해양설비용 특수파이프 제작을 위한 ‘핫와이어 티그로봇 용접기법’을 개발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새로 개발한 용접기법을 이용한 작업 장면.(사진제공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최근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등 해양설비에 사용되는 특수 파이프의 용접을 위해 ‘핫와이어(Hot-Wire) 티그로봇 용접기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특수 파이프의 핫와이어 티그용접을 자동화한 것은 현대중공업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해양설비용 특수 파이프는 해수와 원유에 노출되는 특성상 부식에 강하고 강도가 센 듀플렉스강을 사용하며, 이 재질에 적합한 티그용접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기존 티그용접은 용접재인 용접봉을 수동으로 공급해야 하는 데다 자주 교체를 해야 해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핫와이어 티그용접은 와이어(금속선) 형태의 용접봉을 고온으로 가열해 연속 공급함으로써 동일한 시간 내 더 많은 금속을 녹이면서 용접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작업 중 용접봉 교체와 작업자 휴식시간도 필요하지 않아 기존 수동용접에 비해 작업속도가 6배가량 빠르다.

핫와이어 티그로봇 용접은 검증시험을 거친 뒤 이달부터 생산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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