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6시간 이어진 ‘리스타트 2014’…혁신의지 다졌다

입력 2014-07-0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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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과거 비리 문제를 반성하는 자리를 갖고 혁신안을 공유했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일 롯데홈쇼핑 직원 650여명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 모여 ‘롯데홈쇼핑 리스타트 2014’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부 컨설팅업체 도움으로,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직원들 사이 소통을 다지는 행사로 치러졌다. 첫 프로그램인 ‘플레이백 씨어터’에서는 전문 배우들이 나서 ‘갑질 문화’를 반성할 수 있도록 연극을 공연했고, 둘째 프로그램으로는 직원들이 직접 나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TF 대책 역시 직원들 사이 소통을 강화하고,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TF는 우선 ‘팀 레드’를 신설해 회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비판을 전담하도록 했고,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의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리스너’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15체어스’는 직원 15명이 혁신팀을 이뤄 혁신 전반이 잘 이뤄지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 제도다.

또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비리가 단 한 번이라도 발견되면 바로 퇴출하도록 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은 “개혁 선포식 한 번 하는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롯데홈쇼핑은 조직문화가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바뀌어야 비리 행위 및 갑을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윤리경영을 모든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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