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노박 조코비치 윔블던 정상…"그랜드슬램 결승전 중 최고였다"

입력 2014-07-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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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윔블던 정상

(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가 테니스 제왕의 자리를 탈환했다.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3·스위스)를 꺾고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진행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보비치는 풀세트 접전 끝에 페더러에 3―2(6-7 6-4 7-6 5-7 6-4)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내가 나섰던 그랜드슬램 결승전 중에 최고였다"며 "첫 포인트부터 마지막 점수까지 수준 높은 경기"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3시간55분의 숨막히는 경기 끝에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을 탈환했다. 개인통산 두 번째로 윔블던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개인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 2000점을 얻은 조코비치는 다음주 발표될 ATP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28·스페인)을 누르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는 지난해 9월 30일 이후 9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등극이다. 나달은 이 대회 16강전에서 랭킹 144위의 19세 신예 닉 키르기오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하며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7승1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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