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 노런’ NC 찰리, 프로야구 선정 6월 최우수 선수

입력 2014-07-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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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ㆍNC 다이노스)이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찰리는 지난 1일 실시된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7표 중 10표를 획득해 6표를 얻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을 제치고 최우수 선수가 됐다.

찰리는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인 찰리는 4회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아쉽게 퍼펙트게임에는 실패했다.

찰리는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앞서 찰리의 6월 MVP 시상식을 열고 상금 5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찰리는 창원 지역 연고 중학교에 상금의 50%인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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