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마늘 가격 오를 듯…양파·무 약세 지속”

입력 2014-07-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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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배추와 마늘 가격이 지난달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일 채소류 관측월보를 통해 7월 배추 도매가격(10㎏당) 지난해 같은 달의 5104원, 평년 동기의 5447원보다 높은 6000∼7000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추의 작황 악화로 노지 봄배추와 준고랭지 배추의 저장량이 1년 전보다 20%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배추 출하면적이 2% 줄어든데다 지난달 가뭄·우박피해 등으로 생육이 좋지 않아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연구원은 이번 달 상순 기상상황이 악화하면 출하량이 17%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늘 도매가격(kg당) 생산량 감소로 산지가격이 올라 작년 7월(2710원)이나 6워(2770원)보다 높은 3100∼3400원대로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전년과 평년의 동기보다 각각 21%, 2% 감소한 32만5000톤으로 전망된다.

양파는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단수는 전년동기보다 6% 줄었으나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많은 146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파 가격은 4월 하순과 비슷한 1㎏당 400원 내외의 약세가 야적물량이 소진되는 8월까지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무 상품도 18㎏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가 작년보다 24% 정도 낮은 8000∼9000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는 노지 봄무와 고랭지 무의 작황이 양호해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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