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토막살인 피의자의 범죄심리는?

입력 2014-06-30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30대 여성의 50대 남성토막살인 사건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 A(36)씨는 지난달 28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B(50)씨를 파주의 한 무인 모텔로 유인 후 살해했다. 미리 소지하고 있던 30cm 길이의 흉기로 B씨의 목과 가슴 등 30여곳을 찔러 살해한 A씨는 인근 상점에서 전기톱, 비닐, 세제 등을 사서 B씨의 두 다리를 절단하고 모텔 안의 살해 흔적을 지웠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외제차를 몰고 B씨의 두 다리를 비닐에 싸 파주시 농수로에 버리고 몸통 부분은 가방에 담아 인천 남동공단 골목길에 유기했다.

범죄심리학자들은 시신을 훼손하는 것은 시신 운반의 목적을 넘어 그 과정에서 희열이나 심리적인 충동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범인들이 범죄의 증거가 사라지면 범죄 사실을 증명할 만한 것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풀이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해 저항하던 중 호신용 칼로 순간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다음 날 B씨의 신용카드로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거짓으로 드러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74,000
    • +1.58%
    • 이더리움
    • 4,453,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899,500
    • +2.98%
    • 리플
    • 2,843
    • +4.1%
    • 솔라나
    • 188,200
    • +3.41%
    • 에이다
    • 556
    • +3.5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7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30
    • +6.98%
    • 체인링크
    • 18,660
    • +2.36%
    • 샌드박스
    • 177
    • +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