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월 근원 소비자물가 3.4%↑…32년래 가장 높아

입력 2014-06-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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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 탈출 가시화…임금 줄어드는 것이 문제

일본의 소비자물가가 32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일본의 지난 5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의 3.2%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소비세 인상 여파에 전기료와 연료비 상승이 전체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가 크게 뛰면서 디플레이션 탈출이 가시화됐다. 일본은행(BOJ)은 물가 목표를 2%로 두고 있다.

지난달 일본의 14개 주요 가스·전력 기업이 일제히 요금을 인상했다. 요금은 현재 요금 시스템이 시작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임금이 줄어드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져 일본 경기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지난 4월 야근수당과 보너스를 제외한 일본 근로자 평균 월급은 전년 동월 대비 0.3% 줄어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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