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경희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공동개발키로

입력 2014-06-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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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동화약품 이숭래 사장, 경희대학교 정진영 대외협력부총장

동화약품은 경희대학교와 ‘염증성 장질환을 포함한 염증 및 면역질환 치료제’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가 개발한 두 가지 생약의 천연 복합 추출물에 관한 것으로, 염증성 장질환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다.

동화약품 측은 이 치료제에 대해 다양한 동물 실험에서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약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5-아미노살리실산’ 계열의 약물과 비슷하게 염증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몸에 흡수되면 면역을 조절하는 작용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염증성장질환은 만성적으로 위장에 염증을 일으켜 설사·혈변·복통 등을 유발하는 원인 불명의 질환이다. 주로 북미와 북유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나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원인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염증성장질환의 전세계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약 7조 5000억원 규모이고, 이 가운데 항염증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1조75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기술이전과 함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개발사업을 진행해 2015년까지 전임상을 완료하고 2018년 신약을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정진영 대외협력부총장, 경희대학교 김영동 산학협력단장과 동화약품 이숭래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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