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권사 대표상품] 투자암흑기, 안정성 높인 펀드에 맡기면 ‘끝'

입력 2014-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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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해외 자산배분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잇단 출시

박스권 증시에 답답함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리가 뚝 떨어지면서 금융상품보다 ‘플러스 알파’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해외펀드나 배당주에 투자해 ‘중위험 중수익’을 노리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국내 증권사들이 하반기 추천하는 투자유망 상품은 어떤 게 있을까.

국내 주요 7개 증권사들이 하반기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상품을 살펴보면 가장 큰 공통점은 ‘안정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높은 수익에 치중하기보다는 투자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

우선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율을 조정해 운용,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인 ‘삼성 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를 하반기 대표 상품으로 소개했다.

이 펀드는 주식·채권·자산배분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주식과 채권에 각각 40% 투자, 20%는 시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율을 조절해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배당주 펀드를 유망투자 상품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랩어카운트 상품인 ‘아임유랩-고배당주’를 추천했는데 이 상품은 신축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주가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대증권의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은 주주이익환원(배당증가 및 이익소각)이라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모색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증권 분석과 운용 역량이 최적으로 융합해 관리된다는 점이다. 증권사 내 싱크탱크인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랩운용부에서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한다.

도이치DWS글로벌 전환사채 펀드,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 펀드,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 펀드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를 겨냥해 다음 달 중 인도 채권형 펀드를 선보인다. 이 펀드는 평균 만기 3개월 미만의 높은 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현지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유망 금융상품으로 빠른 조기상환이 특징인 ‘첫스텝85 지수형 ELS’와 최대 연 5% 수익에 원금이 보장되는 ‘쿠폰적립형85 ELB’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상품들이 신한금융투자 PB 100명이 뽑은 최고의 금융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전문가와 고객 모두가 인정한 상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교보 중소형주 리서치랩’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망투자 상품으로 소개했다. 이 상품은 기업분석, 투자전략, 스몰캡 등 각 분야의 전문 에널리스트로 이뤄진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추천한 중소형주 강소기업 및 저평가된 종목, 장단기 유망종목 등 10~20개를 엄선해 투자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타 증권사와는 다소 차별화된 상품을 추천했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에서 발행어음 매수 시 전 수익률 구간 0.1%의 우대수익률을 제공하는 ‘THE SAFE e-발행어음’을 하반기 추천 상품으로 선보인 것.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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