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메룬 꺾고 16강 진출...신성 네이마르 타투 덕분? 실력만큼 화끈하네

입력 2014-06-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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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카메룬

▲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의 16강 진출은 네이마르의 타투 덕분이다?

브라질 축구계의 신성 네이마르의 특별한 취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마지막 경기인 브라질-카메룬 경기에서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하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가 네이마르의 원맨쇼였다는 평가와 함께 네이마르의 목덜미에 새겨진 문신이 그를 브라질의 신성으로 이끌었다는 농담반진담반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엎드려서 문신을 새겨넣고 있는 네이마르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이마르는 휴가 때마다 몸에 타투를 새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브라질 산토스에서 보내는 마지막 금요일에 타투를 두 군데에 새겨 넣었다.

하나는 목덜미에 브라질어로 'Tudo passa(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의미의 말을 새겼고, 또 하나는 팔뚝에 여동생 하파엘라를 위해 다이아몬드 그림과 함께 이탈리아어로 'sorella(여동생)'이라는 단어를 새겨넣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Tudo passa'가 브라질과 네이마르에 행운을 가져다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13일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전에서 2골을 넣으며 브라질을 승리로 이끈데 이어 24일 A조 마지막 경기인 브라질-카메룬 경기에서도 맹활약으로 브라질의 16강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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