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출근, 사퇴 요구에도 "기다리겠다"...말없는 박근혜 대통령, 어떤 결정 내릴까

입력 2014-06-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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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출근

(사진=뉴시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조용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문창극 후보자는 23일 출근길에 정부청사 서울 창성동별관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동안 자진사퇴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용히 제 일을 하면서 기다리겠다"고 말한 뒤 사무실로 올라갔다.

문 후보자는 "청와대와 향후 거취에 대한 의논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여당과 야당의 사퇴압박과, 청와대의 임명동의안 제출 연기에도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문 후보자는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결정을 사실상 청와대에 넘겼다.

다만 문 후보자는 주말 동안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권 관계자들에 “시간을 주면 대통령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창극 후보자의 이날 출근길 발언은 앞서 나온 발언을 사실상 뒤집은 것이어서 향후 청와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별관 앞에는 문창국 후보자의 출근 시간에 맞춰 ‘문창극 후보자는 절대 사퇴하지 마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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