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창업기업, 텐센트와 中시장 협력 타진

입력 2014-06-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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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제1회 캡스톤파트너스-텐센트 모바일게임 세미나’ 개최

▲페이즈캣 김진혁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20일 열린 '제1회 캡스톤파트너스-텐센트 모바일 게임 세미나'에서 자사 게임에 대해 심층 상담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게임분야 매출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텐센트와 국내 모바일 게임 창업기업들이 만나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아산나눔재단 마루180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분야 창업기업과 만남의 장인 ‘제1회 캡스톤파트너스-텐센트 모바일 게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엔 시가총액 145조원 규모, 세계 브랜드 인지도 14위에 오른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게임분야 30개 창업기업들은 글로벌 대기업인 텐센트에게 아이템을 설명하며,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 협력 의사를 직접 타진했다. 또 향후 있을 인수합병(M&A) 가능성을 토대로 한 투자 상담도 받았다.

텐센트에서는 미쉘 리우(Michelle Liu) 부사장 등 게임분야 관련자 30여명이 참석, 국내 유망 모바일 게임기업들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에서는 ‘타임크로우’를 서비스하는 페이즈캣, ‘맞짱탁구’의 브라디아스마트 등 21개사가 부스를 마련, 게임 론칭과 투자 유치 기회를 잡기 위해 텐센트 미쉘 부사장 등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이 중 페이즈캣, 브라디아스마트, ‘학교 2014’의 라쿤소트프, ‘아이언사이드’의 덱스인트게임즈, ‘크리티카 모바일’의 올엠 등 5개 업체는 텐센트와 심층 협상 기회를 갖기도 했다.

텐센트 미쉘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게임들이 많고 참가한 창업기업들도 젊고 역동적이어서 향후 협력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캡스톤파트너스 최화진 대표는 “국내 창업기업들에게 만나는 것 조치 힘든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를 초청,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퍼블리싱을 위한 긍정적 답변을 받은 창업기업도 나오고, 행사에 참석한 창업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워 처음 개최한 행사로는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도 “벤처캐피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대기업을 국내에 초청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 텐센트와 중국시장 진출 협력 모델로 소규모 창업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스마일게이트’ 사례처럼 이번 행사를 통해 제2, 제3의 스마일게이트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2006년 설립 초기 텐센트와 손잡고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출시, 2013년 매출 3769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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