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침체 속 ‘건설의 날’ 맞은 최삼규 건단련 회장 "건설산업 옥죄는 규제 완화해야"

입력 2014-06-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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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외형 성장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개편을”

“모든 건설산업 주체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화합하고 노력합시다.”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4년 건설의 날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우리 건설산업은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면서 세계 10대 건설강국으로 성장하고 국민경제의 선도산업으로 발전해왔다”며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내수침체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수많은 건설업체가 존립의 기로에 서 있고 견실했던 건설산업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건설산업의 주체가 다함께 한마음으로 산업개조를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건설업계는 외형 위주의 경영방식을 수익성 위주로 개편하고 진심어린 자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가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정부의 불합리한 제도와 지나친 중복처벌 등 건설업계를 옥죄는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합리한 제도와 지나친 중복처벌 등 건설업계를 옥죄는 규제를 개선해 달라”며 “부동산시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와 각종 금융규제 등 반시장적 규제를 하루속히 정상화시켜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최근 불거진 국책사업에서의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와 관련해서는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생기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정경쟁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업계 차원의 재발방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하도급 부조리와 관련해서도 부조리 척결을 위해 무엇보다 하도급 계약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하도급계획 심사, 하도급 관리계획 이행여부 감독 등 계도 점검 강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저가낙찰제 등 지나친 가격 위주의 입찰제도를 개선하고 복지를 위해 노후시설물 개선 등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건설업체에 대한 담합처분과 관련된 조사를 조속히 마감해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경영방식을 수익성 위주로 개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안전과 품질 등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책임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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