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호날두 연봉, 이근호 연봉의 2만8000배...대체 얼마길래

입력 2014-06-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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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연봉

(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에서 값진 첫 골을 날린 이근호(29·상주상무)의 연봉과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봉 차이가 화제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경기 대한민국-러시아 전에서 후반 23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이날 후반 11분 박주영(29·왓포드)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활발하게 뛰며 첫 골을 넣었다. 이근호의 강력한 슛이 러시아 골키퍼의 손에서 미끄러지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의 연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근호는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 중 연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신분인 그는 프로선수 연봉이 아닌 일반 사병 호봉에 맞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

온라인에서는 "현재 상병인 이근호의 월급이 13만4600원, 연봉으로 따지면 161만5200원"이라고 올라왔다. 그러자 이근호 소속팀 상무는 트위터를 통해 "이근호 월급은 14만9000원, 연봉은 178만8000원"이라고 밝혔다.

연봉 178만원이어도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선숮 우 가장 낮다. 이근호의 슈팅을 막다가 골을 허용한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의 몸값(시장 가치 기준) 2000만유로(약 280억원)이다. 호날두의 연봉 4900만달러(약 501억원)는 이근호 연봉의 2만8000배에 이른다.

이근호 연봉에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너무 초라하다"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앞으로 얼마나 오를까"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기대되겠다" "대한민국 러시아전 첫골 주인공 이근호 연봉, 박지성 만큼만 커라" "호날두 연봉은 이근호 연봉의 2만8000배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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