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대 넘게 팔린 LF쏘나타, 도로에서 잘 안 보인다?

입력 2014-06-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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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쏘나타를 도로에서 보신 적 있나요?"

최근 자동차업계에서 현대차의 LF쏘나타를 서울 시내 도로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새 차가 출시돼 서울 지역에서 4천∼5천대 가량 팔리면 쉽게 눈에 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하지만, LF 쏘나타는 지난 3월 말 출시된 이후 5월 말까지 2만2천228대나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 인기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3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선보인 LF 쏘나타는 현재 계약 후 차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4주에서 6주 정도 걸릴 정도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현대차 영업점의 한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신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출고 대기 시간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차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업계 일각의 지적에 대해 "국내 등록된 차량만 1천966만대인데, 이제 겨우 2만대 출시된 차가 잘 눈에 띄겠느냐"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LF쏘나타가 개인보다는 기업이나 렌터카업체 등 법인고객에 많이 팔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신차가 나오면 렌터카업체가 고객 수요에 대비해 물량을 대량 확보해놓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LF쏘나타의 법인 고객 비율이 35%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상 25% 수준보다 다소 높지만, 여전히 개인 고객이 훨씬 많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LF쏘나타를 해외로도 본격 수출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달 초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도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LF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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