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걱정인형’ 보험사, 캐릭터 바람 분다

입력 2014-06-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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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안내장의 뽀로로 캐릭터. 사진제공 한화생명

금융권에 캐릭터 바람이 불었다.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서 접근성을 높이고 매출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다. 최근 각종 사고로 얼룩진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뽀로로 캐릭터를 기획한 아이코닉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지난달 1일부터 보험안내장에 ‘뽀로로’ 캐릭터를 도입했다. 한화생명은 ‘무배당 The따뜻한 한화생명 어린이보험’등 어린이보험에만 적용한 상태다.

한화생명은 뽀로로 캐릭터를 향후 전 상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뽀로로 캐릭터를 상품안내장, 가입설계서, 보험약관 뿐만 아니라 온라인보험인 온슈어에 적용했다.

메리츠화재는 걱정인형 캐릭터로 매출 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걱정인형 론칭 전 메리츠화재의 인지도는 6.1%에 불과했다. 하지만 걱정인형 출시 후 인지도는 10.2%로 4.1%p 상승했고, 현재 13.2%에 이른다.

걱정인형 출시 전후 18개월간의 장기 인보험 매출을 보면 론칭 후 연간 22억8000만원의 장기 인보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메리츠화재는 추정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걱정인형의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연간 36억7000만원의 가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내다봤다. 걱정인형은 론칭 후 1년만에 인지도 75%를 달성해 약 24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증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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