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우디 국민차공장 설립 프로젝트 참여

입력 2014-06-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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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사우디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13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뤄졌으며, 체결식에는 권오준 회장과 압둘 라흐만 알 모파드 PIF 총재 외에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PIF는 사우디 정부와 함께 연산 1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10억 달러 규모로 PIF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는 MOU 체결을 통해 건설분야 협력 등 그룹차원의 포괄적인 협력을 하기로 정한 상태”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사우디 자동차 산업에 직접 진출하기보다 사우디의 자동차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총괄 수주하고 포스코건설이 공사 건설을 맡고 포스코가 철강재를 공급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2년부터 PIF와 프로젝트 협의를 논의해왔다. 권 회장은 지난 2월 내정자 신분으로 알모파드 PIF 총재와 만난 바 있다. 사우디 정부는 2017년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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