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분유업계, 대기업 독점 머지않아…분유 고가 시대 오나

입력 2014-06-17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 공업정보화부 ‘분유업계 M&A 추진방안’승인…2018년까지 대기업이 시장 80% 차지할 듯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분유업계 기업 인수합병(M&A) 추진방안’을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승인하면서 2018년 말까지 중국 내 대형분유기업 10개가 출범돼 시장의 80%를 점유할 것이라고 17일 베이징천바오가 보도했다.

신문은 분유업계 M&A 추진이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향상시켜 시장 관리ㆍ감독의 효율성을 높여 중국 내 발생한 멜라민 분유 파동사건에 대한 자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국무원이 발표한 방안에 따르면 2015년까지 연매출 20억위안(약 3200억원) 이상의 대형기업이 시장 점유율의 65%를, 2018년까지는 8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문은 공업정보화부의 승인으로 대형기업은 대대적인 M&A를 준비하고 있으나 100여개의 중소기업은 때아닌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강제적으로 진행되는 M&A 및 구조조정으로 규모가 큰 대기업에만 이득이 되는 것”이며 “중소기업은 분유시장에서 퇴출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신문은 M&A는 분유업계가 대형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독점체제로 재조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독점체제가 유지되면 가격의 균형이 붕괴해 중국 내 분유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돼 ‘분유 고가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중국은 2008년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명이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당시 일부 분유업체는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자 분유에 멜라민을 섞은 것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 발동…'서킷브레이커' 뜻은?
  • 국제유가, 이란 전쟁에 한때 110달러 돌파…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 "국제유가 반영 2~3주라는데"…국내 기름값 먼저 오른 이유
  • 회장 퇴임하면 3억·회의 참석하면 고가 기념품…감사서 드러난 ‘특혜와 방만’
  • 방산주 불기둥…한화, LG 제치고 시총 4위로
  • 바다만 여는 게 아니다…북극항로發 ‘3종 인프라’ 시동 거나 [포스트워: 한국 新북방지도 ①]
  • 메모리는 세계 1위인데…시스템 반도체 공백 드러난 K반도체 [HBM 호황의 역설]
  • 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12: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34,000
    • -0.03%
    • 이더리움
    • 2,918,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76%
    • 리플
    • 2,002
    • +0.5%
    • 솔라나
    • 123,100
    • +0.9%
    • 에이다
    • 375
    • +0.81%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223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20
    • -4.29%
    • 체인링크
    • 12,820
    • +0.71%
    • 샌드박스
    • 11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