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괴롭고 피눈물 날 것 같았다"

입력 2014-06-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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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사진 = 뉴시스)

“괴롭고 피눈물 날 것 같아서 무서웠다”

배우 황정음이 1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의 제작발표회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황정음은 “처음 대본을 받고, ‘뭐 이렇게 어려운 대본이 다 있지?’라는 생각이 들어 못하겠다고 했다. 이 작품을 하면 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고, 괴롭고 피눈물 날 것 같아서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의 계속된 출연 권유에 대본을 다시 봤다. 볼 때마다 왜 하라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 결국에는 어려워서 출연하게 됐다. 도전하면 살이 되고 피가 된다”며 “지금까지 서인애 같은 여성 캐릭터는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대한민국 미래, 희망을 상징하는 여자 ‘대부’ 서인애 역을 맡았다. 그는 출생의 비밀을 안고 복수를 꿈꾸어야 했고 왜곡된 시대의 희생양으로 참담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절망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불사조처럼 살아내고야 마는 매혹적인 인물이다.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낼 작품이다. 21일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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