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달부터 직속보고 ‘안전 핫라인’ 운용

입력 2014-06-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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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핫라인’을 설치했다.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안전 핫라인은 안전 관련 보고를 안전보안실장인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에게 직속 보고할 수 있는 창구로, 이달 1일부터 운용되기 시작했다.

이번 핫라인 설치는 야마무라 부사장의 아이디어로 알려진 가운데 그는 지난달 말 전 직원에게 자신 명의로 이번 운용 계획에 대해 이메일을 보냈다. 기존의 안전 보고 채널만으로는 안전문화 정착이 어렵다는 것.

지난해 11월 영입된 야마무라 부사장은 일본 ANA(전 일본항공) 출신이자 안전전문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사장 직속 안전보안실장직을 신설하고, 그를 안전총괄책임자로 영입했다.

야마무라 부사장이 이같이 직속보고 시스템을 만든 것은 최근 연이은 아시아나항공의 불미스런 사고들로 논란이 되면서 안전사고 단속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행 여객기 사고에 이어 올해 4월 사이판행 여객기의 안전규정 위반 사고를 냈다. 이에 이달 1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7일간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회사 이메일을 통해 공지받았다”며 “기존의 보고 구조와 달리 직속 보고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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