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노익장… 구순 자축 스카이다이빙

입력 2014-06-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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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한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90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12일(현지시간)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사진은 스카이다이빙을 마친 부시(오른쪽) 전 대통령을 아내 바버라 부시(왼쪽에서 2번째)와 아들인 조지 W. 부시(맨 왼쪽) 전 대통령이 맞이하고 있다. 출처 케네벙크포트/AP연합뉴스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인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9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부시 전 대통령은 별장이 있는 메인주 케네벙크포트 워커스포인트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창공을 비행하다 낙하산을 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파란·하얀·빨강으로 이뤄진 낙하산을 타고 부시 대통령이 하늘에서 내려오자 43대 미국 대통령이자 큰아들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과 친지·이웃주민들은 부시 대통령을 환호하며 갈채를 보냈다.

41대 미국 대통령이었던 부시는 41과 자신의 나이 90을 조합해 ‘41@90 조지 HW 부시’라고 적힌 낙하산 복을 입고 뛰어내렸다.

강하 직전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화창한 날이다”며 “낙하산 점프하기 아주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944년 9월 2일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 처음 낙하산을 탄 이후로 통산 8번째 스카이다이빙을 끝낸 부시 전 대통령은 “아주 기쁘다”며 환희를 만끽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앞서 파킨슨병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등 급격한 건강 악화로 주의의 우려를 자아냈으나 그때마다 기적적으로 기력을 회복해 미국 정계의 버팀목으로 국민 앞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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