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황제노역’ 허재호 전 회장 수 백억 ‘철퇴’

입력 2014-06-12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황제노역' 논란을 일으킨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숨겨둔 거액의 재산을 찾아내 수 백억원의 체납세금을 현금으로 징수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이날 고액체납자의 숨긴재산 추적조사 전담조직을 운영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조4848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거물급 체납자인 허 전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은 특수관계법인에 대여금 형식으로 자금을 숨겨둔 것도 모자라 보유 중이던 고가 미술품을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자녀 명의 빌라에 숨겨둔 채 해외로 도피, 호화판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국세청은 허 전 회장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특수관계법인의 채권을 압류하고 체납한 세금을 내라고 촉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국세청은 압류금지급청구 소송을 벌인 후 특수관계법인 소유의 부동산을 매각해 수 백억원의 현금을 징수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허 전 회장의 자녀 명의 빌라에 대해서도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림과 도자기 수백점을 압류했다.

국세청은 허 전 회장 이외에도 허위 위탁경영 수법으로 신용카드 매출을 은닉하거나 특수관계법인을 이용해 부동산을 은닉, 부동산을 허위양도해 기업자금을 은닉하는 등의 사례도 적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2% 폭락…‘공포의 수요일’ 5100선 붕괴
  • 이란 차기 지도자로 하메네이 차남 유력…이스라엘 방해 작업
  • '그알' 여수 학대 친모 신상털기, 문제없을까?
  • 연봉 올랐지만…직장인 절반 "연봉 협상 이후 퇴사 충동" [데이터클립]
  • 환율 1500원 쇼크…철강·배터리 ‘비용 쇼크’ vs 조선 ‘환전 이익’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전쟁통 ‘방산주’의 배신…미사일처럼 솟아올라 하루 만에 추락[메가 검은 수요일]
  • 트럼프 “유조선 호위·보험 지원”…호르무즈發 ‘석유대란’ 차단 나서
  • 유가보다 무서운 환율…1500원 시대 항공사 ‘연료비 쇼크’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70,000
    • +5.92%
    • 이더리움
    • 3,138,000
    • +7.69%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5.25%
    • 리플
    • 2,107
    • +5.35%
    • 솔라나
    • 134,700
    • +7.93%
    • 에이다
    • 408
    • +5.43%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237
    • +6.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3.15%
    • 체인링크
    • 13,780
    • +6.66%
    • 샌드박스
    • 127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