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추경, 현재로서는 확실히 안 해”

입력 2014-06-10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확실히 안한다”고 밝혔다.

김철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장 오찬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요건이 안된다”며 “현재로서는 (추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추경 편성 요건은 △전쟁이나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과 같은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해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한 경우 등 세 가지다. 세월호 사고로 인한 내수부진은 국가재정법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기재부는 전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서도 추경 편성 여부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국장은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성장률 조정 여부는 봐야 한다”며 “(상향, 하향)양 방향 모두 열려있다”고 답했다.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과 관련해서는 “자영업자 대책 등을 비롯해 민간소비를 살릴 수 있는 대책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37,000
    • +3.54%
    • 이더리움
    • 4,435,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904,500
    • +8.52%
    • 리플
    • 2,833
    • +7.11%
    • 솔라나
    • 187,000
    • +6.43%
    • 에이다
    • 557
    • +7.53%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7
    • +7.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50
    • +10.08%
    • 체인링크
    • 18,620
    • +5.38%
    • 샌드박스
    • 179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