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판매 130곳 추가‥전국 359곳서 판매

입력 2014-06-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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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판매처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구입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알뜰폰 판매우체국을 130곳 추가해 총 359곳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은 지난해 9월27일부터 시·군·구 단위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해왔다. 판매 7개월여 만에 10만 가입자를 모집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동안 대도시 위주로 영업을 했으나, 농어촌지역 주민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읍·면 소재 130곳 우체국까지 알뜰폰 판매 장소를 확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고객의 접근성 향상과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판매우체국을 연말까지 600여곳 우체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 우체국이 늘어나는 만큼 알뜰폰 통신사와 유기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현재는 개통여부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통합사이트 구축으로 신청부터 개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판매국 확대와 함께 알뜰폰 통신사는 새 요금제도 내놨다. 그간의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더욱 저렴한 요금제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농어촌 지역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폴더폰의 비중을 늘리고(5종→7종) 기존 인기 상품인 1000원대 요금제는 유지하면서 기본료 3000원에 음성 50분 기본제공 등 적게 쓰고 적게 내는 요금제를 대폭 강화했다. 또 사용량이 많은 고객을 위해 음성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상품구성도 다양화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알뜰폰 관련 상담사례에서 전화판매로 가입한 장년층의 피해가 많았다”며 “우체국은 영업이익보다도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를 추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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