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표차 승리, 부부ㆍ형제군수…지방선거 이색 당선자 살펴보니

입력 2014-06-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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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덕 서울시 의원, 박빙 승부끝 2표차로 승리

최소표차, 최연소, 이색 당선자

▲2표차이로 서울시의원이 된 강구덕 의원(왼쪽), 3연임에 성공한 이해식 강동구청장(중앙), 부부가 연이어 장성군수에 당선된 유두석 당선자와 이청(부인) 전 장성군수. (사진=중앙선관위, 뉴시스)

단 2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린 기초단체장 당선자가 나왔다. 이밖에 기초단체 3연임, 부부군수와 형제군수 등 이색 당선자들이 선거 이후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개표 결과 이해식 후보(50·새정치민주연합)가 58.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1.2%의 최용호 후보(59·새누리당)를 누르고 민선 6기 강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해식 당선자는 민선 4,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강동구청장의 역할을 맡으며 '3연임 강동구청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부부와 형제가 가문의 영광을 누린 군수가족까지 이색적인 당선인도 주목 받고 있다.

창원시장에 당선된 안상수 당선인은 과거 한나라당 대표와 4선 의원을 지낸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집권당 당대표 출신이 눈높이를 낮춰 기초자치단체장에 출마한 것은 안 당선인이 처음이다.

또한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양수 후보를 누르고 민선 6기 장성군수에 당선됐다. 유두석 당선인은 이번이 두 번째 당선이다. 앞서 2007년 장성군수를 지낸 이청 전 군수와 부부군수로 유명세를 탔다.

경기 연천군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김규선 후보가 승리해 지난 2002년부터 8년간 연천군수를 지낸 친형 김규배씨에 이어 민선 단체장 최초로 친형제가 4차례 연달아 당선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박삼용 광주 광산구의원 당선인은 새누리당은 물론 무소속 후보들에게도 '무덤'으로 여겨지는 광주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기적적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금천구 제2선거구에선 강구덕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가 이원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접전 끝에 단 2표 차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강구덕 후보가 5만8429명 금천구민의 표 중 2만7202표를 획득, 47.77%의 득표율로 거뒀다"고 전하며 "개표 결과 이원기 후보 역시 강 후보와 같이 47.77%의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후보가 얻은 표는 2만7200표로 강 후보보다 단 2표가 적었다. 말 그대로 '초박빙'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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