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은 다시 총리로… 국가개조·국민요구 부합 총리 후보는 누구?

입력 2014-06-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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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늦어질 수도… 김영란 ‘삼고초려’, 정치권에선 조순형·최병렬 등 거론

6.4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새 총리 인선과 개각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 인선 기준으로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공무원 사회의 적폐를 뜯어고치는 국가개혁을 이끌어 나갈 강직하고 소신 있으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까지 두루 갖춘 인물을 제시했다. 기존보다 더 높은 인선 잣대를 내놓은 것으로, 김용준·안대희 등 두 차례에 걸친 인사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두 박자’를 두루 겸비한 적임자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선을 서두르려 했었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선택해 발표하자는 쪽으로 중론을 모았다”고 밝혔다.

애초 선거 직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총리 인선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최근에는 김영란 전 대법관이 유력하게 총리 후보로 거론됐으나 본인이 고사하면서 청와대가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법관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공무원들의 청탁과 부패를 끊기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을 입안했다. 또 변호사 활동 대신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법피아(법조인 마피아) 논란에서도 다소 비켜서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같은 법조계 출신으로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순형 전 자유선진당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조 전 의원은 별명이 ‘미스터 쓴소리’로 불릴 만큼 권력에 쓴소리를 마다 않고 소신 있는 인물로 꼽힌다.

또 박 대통령 원로 멘토 모임으로 알려진 ‘7인회’ 소속 최병렬 새누리당 상임고문도 언급되고 있다.

이밖에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가에선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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