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소외계층과 함께"…패션·유통 '공감마케팅'

입력 2014-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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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사회적 분위기 감안한 '기부·나눔' 마케팅

브라질월드컵을 2주 앞두고 패션 유통업계가 차분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기부와 나눔으로 소비자와 공감마케팅에 나섰다.

패션쇼핑브랜드 '리즈'는 국내 최대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 축구꿈나무를 후원하고, 소외계층과 함께 응원을 펼치는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V원정대는 그동안 '독도콘서트', '발런티어데이' 등을 펼치며 사회 전반에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리즈의 권혁건 상품개발팀장은 "월드컵과 같은 축제기간일수록 취약계층들은 더욱 외롭고 소외당한다"며 "최근 잇따른 대형 참사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월드컵 기간 중 V원정대와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리즈는 국내는 물론 중화권 등 아시아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트렌디 패스트 패션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 겸 쇼핑몰로, 조만간 중화권 맞춤형 쇼핑몰도 오픈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와 유통공간개발연구소(RADI), LG생활건강는 지난 달 중순부터 지역사회 6~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어린이 무료 건강축구 프로그램은 협력회사의 기부금과 이을용 총감독 등 홈플러스 e파란 어린이 축구클럽 코치진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들은 인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의 단복을 협찬했고, LF도 자사 간판 신사복 닥스의 '빅토리코리아 2014' 이벤트를 진행하며 응원 메시지를 헌정용 책자로 제작해 홍명보 감독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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