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해지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게시판...참사 48일째, 실종자 수색 제자리걸음

입력 2014-06-02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추모게시판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47일째인 1일까지 실종자 수색이 답보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분향소를 찾는 발걸음도 뜸해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는 1일 오전 8시 현재 38만 8100여 명이 다녀갔다.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 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 수를 합하면 56만 8500여 명이다. 추모 문자메시지는 11만 5050건 수신됐다.

합동 분향소에는 학생 242명, 교사 9명, 일반인 탑승객 33명 등 284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분향소를 찾는 발길이 뜸해지면서 정부가 만든 정부합동분향소 세월호 희생자 추모 게시판도 썰렁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4월28일, 5월2일, 5월7일 세 차례에 걸쳐 정부합동분향소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 글을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을 제작·설치했다.

세월호 추모게시판에는 9만3000여 건의 추모 글이 남겨져 있으며, 안산시에서 별도의 보관 작업을 진행해 향후 국가기록원 또는 추모관에 영구 보존할 전망이다.

세월호 추모게시판이 썰렁해지고 있다는 소식에 일부 시민들은 "세월호 추모게시판, 안타깝지만 시간이 가니 어쩔 수 없네" "세월호 추모게시판, 영구 보존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89,000
    • +1.1%
    • 이더리움
    • 4,640,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88%
    • 리플
    • 3,095
    • +0.06%
    • 솔라나
    • 200,300
    • +0.3%
    • 에이다
    • 633
    • +0.96%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85%
    • 체인링크
    • 20,740
    • -1%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