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등 부산 4개 해수욕장 개장

입력 2014-06-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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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등 4개 해수욕장이 1일 오전 10시부터 잇따라 개장식을 하고 피서객 맞이를 시작했다.

개장식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추모 분위기를 고려, 예년과 달리 대규모 축하행사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또 해양경찰서, 119구조대, 관할 구청 직원 등 참석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인명구조 훈련을 하며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해수욕장들은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다만 6월과 9월에는 일부 구간에서만 해수욕을 허용한다.

다대포, 임랑, 일광 등 3개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모래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6개국의 유명 모래 조각작가 9명이 치타, 사자, 기린, 악어 등 정글에 사는 동물로 '모래 사파리'를 선보인다.

또 높이 10m인 모래 언덕에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한여름의 샌드보드', 참가자들이 모래 작품을 만들어보는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 미로처럼 만든 모래 언덕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 정글 미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갈대 파라솔 60개로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 광안리해수욕장은 비치 베드 10개를 백사장에 설치, 무료 일광욕 존을 새롭게 선보였다.

밤에는 광안대교에서 쏘는 화려한 경관 조명과 레이저쇼를 즐길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에 가로 20m, 세로 15m 규모의 유아전용 해수풀장을 마련하고, 카약 100대를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추억과 낭만의 송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갯벌이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재첩 등을 채취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8월 1∼7일에는 해운대 등 5개 해수욕장에서 제19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려 피서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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