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기준금리 11%로 동결…경기둔화에 긴축사이클 종료

입력 2014-05-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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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대선 앞두고 정치적 고려도

브라질 중앙은행이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1%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지난 9차례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긴 긴축사이클을 이어왔다.

경기둔화가 심화하면서 결국 긴축사이클을 종료했으며 여기에는 오는 10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고려도 깔려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브라질 정부는 공공지출을 확대해 성장세를 끌어올리려 하고 있으나 목표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에 소비자 구매력이 약화하면서 제대로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브라질의 소비자물가는 이달에 전년 대비 6.31% 올라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리는 긴축정책을 펼치면 시중에 돈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경기가 더 둔화하는 등 정부가 대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질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통계청은 오는 30일 1분기 GDP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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