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세월호 투입 언딘 관계자와 인터뷰 도중 안경 벗어…왜?

입력 2014-05-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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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JTBC '뉴스 9'(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가 인터뷰 도중 안경을 벗는 모습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 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투입된 구난 업체 언딘의 장병수 기술이사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언딘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장병수 기술이사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취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는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언딘은 구조 업체가 아닌, 구난을 목적으로 하는 업체이며, 인명 구조는 국가, 즉 해경과 해군의 책임이 있다. 지금 상황은 마음이 아프지만, 언딘을 둘러싼 오해가 크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26일 인터뷰에 이어 27일에도 출연한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구조계약도 안 돼 있고 구조명령에 관련된 어떤 명령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이를 들은 손석희 앵커는 "청해진해운과 맺은 계약을 보면 구호, 구난이 다 들어가 있다"라고 반문했다. 이에 장병수 기술이사는 "순서가 틀렸다. 구난, 구호다"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순서가 중요한 게 아니잖나. 인명구조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라고 했고, 장병수 기술이사는 수긍했다. 이어 손 앵커가 "그런데 계약서상에 구호에 대한 부분이 분명히 명시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말씀을 하셨다"라고 하자, 장 기술이사는 "선박구난을 위해서 구난, 구호작업을 지원한다, 이렇게 돼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난구호 개념에 대한 이견이 생기자, 손석희 앵커는 수난구호법 2조에 대해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수난구호법 2조 내용을 그대로 읽으며,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 안경을 벗었다. 장병수 기술이사는 그 법조항과 관련해 이번 사건에 법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손석희 앵커는 "언딘 쪽에 주장일 수 있다"라며 선을 그었다.

네티즌은 "JTBC '뉴스 9' 언딘과 손석희 앵커 인터뷰를 보고 정확히 해야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 "JTBC '뉴스 9' 언딘의 의혹을 낱낱이 풀어주세요! 손석희 앵커", "JTBC '뉴스 9' 손석희 앵커, 안경 벗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까지 날카로움이 느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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