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럽의회 선거 결과 관망세에 유로 약세… 달러·엔 101.92엔

입력 2014-05-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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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2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회 선거 최종 결과를 앞두고 각국의 반 유럽연합(EU) 성향의 정당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 가치를 끌어내렸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619달러로 전일 대비 0.07%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2% 하락한 138.8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5% 밀린 101.92엔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EU 소속 28개국에서 실시된 제8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의 정당들이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반EU와 함께 이민 반대 등을 앞세운 군소정당들이 기존 거대 정당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약진해 기성 정치권을 위협했다. 특히 EU 통합을 주도하는 프랑스와 역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영국에서 반EU 성향의 극우정당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EU는 물론 유로화의 지휘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호주국립은행(NAB)의 엠마 로슨 수석 환율전략가는 “환율에 영향을 미칠 다른 요소가 부재한 상황에서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유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오는 6월에 열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책에 대한 결정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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