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토지 시장에 2조원 풀린다

입력 2014-05-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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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 이후 수도권 공공택지(옛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만 약 2조원 이상의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인근 토지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H는 이달 말 토지 보상 계획 공고를 내고 경기도 과천시 갈현·문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보상 절차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가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으나 경제 위기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가 정부가 2011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한 지 3년 만에 보상에 착수하게 됐다.

부동산업계는 이번 과천지식정보타운 보상으로 약 1조원대의 자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보상 계획 공고를 냈던 성남 고등 공공택지지구는 오는 7월부터 보상이 시작된다. 보상금액은 50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말 채권 보상을 시작한 하남 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현금 보상에 착수한다. 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주택 약 1만가구가 들어서는 공공택지로 보상금이 1조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들 보금자리주택지구 외에도 올 한해 전국의 공공택지 개발·도로·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13조∼14조원의 보상금이 풀려 토지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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