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은 '철새' 문용린은 '환자'?...서울교육감 후보 토론회 난타전

입력 2014-05-2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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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이 TV토론회에서 이념 논쟁은 물론 인신공격을 마다않는 진흙탕 싸움을 펼쳤다.

고승덕 문용린 이상면 조희연 후보는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23일 열린 ‘6·4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학교 안전과 선행학습 금지법 등의 교육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자율형사립고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을 놓고 이념 논쟁을 벌였으며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고 후보는 문 후보와 조 후보가 자신이 속한 진영의 논리에 따라 자사고의 존폐를 결정한다면서 공격을 시작했고 문 후보는 사학이 원한다면 자사고 연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자사고는 등록금이 일반고의 3배에 달해 부유층 학생들이 가는 명문고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자사고를 원래 목적대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시장경제 사정에 따라 잘하는 곳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교조와 관련해 조 후보는 문 후보가 자사고에 250억원을 불법 지원해 교육단체로부터 고발당했고 공격했고 문 후보는 조 후보가 자사고 문제와 학생인권조례 등 여러 정책에서 전교조와 같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맞받았다.

고 후보는 문 후보가 선거 때만 되면 전교조를 공격한다면서 이념을 버리고 교육은 교육답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문 후보에게 건강이 안 좋다면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조 후보는 고 후보를 ‘철새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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