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4' 여야 지지율 6곳에서 접전…박원순 51% vs 정몽준 35.4%

입력 2014-05-21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곳에서 접전, 정몽준 지지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6ㆍ4 지방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총 6곳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지상파 3사(KBS·MBC·SBS) 등에 따르면 선거를 보름 앞둔 시점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영남지역과 대전·제주 등 6곳에서 우세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충남·전남, 전북 5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17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만4204명을 대상으로 17개 지역 시·도지사 후보에 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 충북, 세종, 부산, 강원 지역은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었고 그밖의 지역은 이를 벗어난 우세와 열세가 갈렸다.

서울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5.4%)를 15.6%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31.8%,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 42.1%로 송 후보가 유 후보를 10.3% 포인트차로 앞서갔다.

대전시장 선거에선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45.0%를 얻어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27.7%)를 크게 앞섰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41.3%)가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29.7%)와의 지지율 격차를 11.6%포인트로 벌렸다.

울산에서도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가 52.7%로 12.4%를 얻은 이상범 새정치연합 후보를 눌렀다.

제주지사 선거에서는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56.4%로 21.7%를 얻은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를 두 배차로 앞질렀다.

무엇보다 접전을 벌이는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34.8%,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35.7%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강원지사 선거에선 최홍집 새누리당,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각각 36.2%대 37.1%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부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39.6%,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4.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3사가 TNS를 포함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0.4~1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3.5% 퍼센트 포인트로 지역별 약간의 신뢰도 차이를 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급증하는 당뇨병, 비만·고혈압에 질병 부담 첩첩산중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5,000
    • -1.4%
    • 이더리움
    • 5,33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3.99%
    • 리플
    • 734
    • -0.68%
    • 솔라나
    • 233,400
    • -1.14%
    • 에이다
    • 633
    • -2.47%
    • 이오스
    • 1,120
    • -3.78%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2.15%
    • 체인링크
    • 25,600
    • -1.31%
    • 샌드박스
    • 621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