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열애 인정, ‘도희야’ 흥행에 기여할까?

입력 2014-05-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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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열애 인정 가운데 '도희야'가 현지에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배두나 열애 인정’

배우 배두나가 짐 스터게스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출연작 ‘도희야’가 개봉을 하루 앞두었다.

배두나는 ‘도희야’로 현재 프랑스 칸에 머물고 있다. ‘도희야’가 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현지 행사에서 짐 스터게스와 다정한 모습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배두나는 20일(한국 시간) 국내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 주었다.

연인과의 공식석상 행보가 영화 흥행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벌이는 소녀 도희(김새론)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드라마를 그린 영화 ‘도희야’가 는 현재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공식 스크리닝을 마친 상태. 스크리닝 당시에는 외신들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으나 국내 반응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해외 영화제 초정과 배우 배두나의 행보 등으로 일단 영화 팬들의 시선은 끌었으나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은 정주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 대중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을 지는 미지수다. 다만 칸 영화제 초정과 배두나 열애 인정이 결과적으로 적지 않은 홍보 효과를 준 것만은 사실이다.

작품성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칸 현지에서는 ‘도희야’가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의 일상적인 폭력에 홀로 노출된 소녀 도희와 그녀의 유일한 구원 영남(배두나)을 서정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화면으로 그려내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일부 외신기자들 사이에서는 “정말 완벽한 영화였다. 시나리오는 완벽했고 배우들의 연기 역시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다. 영상도 예뻤고 모든 것이 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영화였다”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또 주연 배우 배두나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스크린 데일리의 수석 평론가 마크 아담스는 “사람을 끄는 매력의 훌륭한 배우 배두나가 영화에 영혼을 불어 넣었다”며 “강력한 배우들이 영화를 매우 흥미롭게 만들어주었다”고 배우들의 호연연을 언급했다. 칸 국제영화제 크리스티앙 존 부집행위원장 역시 “처음 영화를 본 순간 좋다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소재인데 뛰어난 연출력의 힘으로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는 압도적이었으며 도희 역을 맡은 김새론은 앞으로도 크게 주목되는 배우이다. 다음에도 칸에서 다시 보길 기대한다”라며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은 김새론에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도희야’는 22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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