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투신, 신상·인기株는 챙긴다

입력 2014-05-20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일 펀드 환매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투신권이 BGF리테일과 삼성SDI, 삼성생명 등 이른바‘신상·인기株’에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38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내내 자금이 순유출 됐다. 사흘간 무려 4155억원이 순유출된 것.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자금이 40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13일 4976억원 환매된 이후 8개월여만이다.

환매 자금 마련을 위해 투신권은 대부분의 업종을 내다팔았다. 특히 제조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화학업종을 집중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45억원), 엔씨소프트(423억원), 현대차(310억원), 현대모비스(283억원), POSCO(275억원), SK하이닉스(25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권이 사들이는 종목들도 있었다. BGF리테일의 경우 지난 19일에 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거래일간 순매수 종목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투신권은 ‘신상품’ BGF리테일을 무려 205억원어치 사들였다.

투신권은 최근 시장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삼성그룹주’에도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대거 팔아치우는 모습이었지만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198억원), 삼성SDI(115억원), 삼성전자우(62억원), 삼성생명(43억원) 등은 적극 매수했다.

이 외에도 투신권은 넥센(186억원), 삼성증권(143억원), 아모레퍼시픽(60억원), 한화케미칼(55억원), NAVER(50억원), 우리투자증권(47억원), 고려아연(45억원), KCC(43억원) 등도 사들였다.


대표이사
남궁홍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1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대표이사
홍정국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1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06,000
    • -0.91%
    • 이더리움
    • 4,204,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45,500
    • +3.74%
    • 리플
    • 2,656
    • -4.18%
    • 솔라나
    • 176,100
    • -4.24%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06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60
    • -2.75%
    • 체인링크
    • 17,740
    • -2.53%
    • 샌드박스
    • 165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