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발전소 폭발, 원인 지목된 변압기는 어떤 장치?

입력 2014-05-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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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 발전소 폭발

▲당인리 발전소(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당인리 발전소 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발전기 변압기는 전자기 유도 현상을 이용해 교류의 전압이나 전류의 값을 변화시키는 장치다.

'과학용어사전'(2010·뉴턴코리아 펴냄)에 따르면 'ㅁ'자형 철심 양쪽에 각각 코일을 감고 한쪽에는 전원을, 다른 한 쪽에는 검류계를 연결한 구조로 돼 있다. 전원을 연결한 것을 1차 코일, 검류계를 연결한 것을 2차 코일이라 한다. 1차 코일에 전류를 흘리면 코일과 철심에 자기장이 형성된다. 1차 코일의 전류가 변하면 자기장의 크기도 변하여 2차 코일을 통과하는 자기장의 세기도 변한다.

이때 전자기 유도로 인해 2차 코일에 유도 기전력이 생기고 유도 전류가 흘러 검류계의 바늘이 움직인다. 2차 코일의 유도 기전력의 세기는 1차 코일의 전압과 2차 코일의 감은 수에 비례한다. 그리고 열손실이 없을 경우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해 1차 코일의 입력 전력과 2차 코일의 출력 전력은 같다. 이를 이용해 2차 코일에 흐르는 유도 전류를 구할 수 있다. 발전소에서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전기를 고전압으로 변전소까지 송전한다. 변전소에서는 강압 변압기로 전압을 낮춘 후 전기를 최종 수요지까지 공급한다.

앞서 19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특별시 마포구 당인동에 있는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당인리 발전소 폭발사고로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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